Wednesday, July 22, 2015

[낙동강 자전거 길 2] 삼랑진 ~ 창녕함안보 ~ 합천창녕보

들어가며...

원래 계획은 아침부터 달려서 저녁까지 약 13시간 정도 라이딩에 170여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매우 더웠다. 그리고 길도 매우 어려웠다. (낙동강산맥...)
그리고 끝나지 않는 창녕의 늪에서 하루종일 헤어나올 수 없었다. (창녕시내버스)
무궁화호 자전거 거치대

삼랑진 ~ 창녕함안보

일단 부산에서 삼랑진까지의 길만 생각하고 삼랑진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삼랑진부터는 녹록치 않은 길이 시작된다. 아침에 컨디션이 좋지 못한 탓도 있고, 강한 햇빛과 무더위의 영향도 크겠지만, 생각보다 좋은 길은 아니었다. 그래도 함안보까지의 길은 그나마 양반이었음을 나중에 알게되었다.

삼랑진역 출발

창녕함안보 도착 : 관리센터(?)에 편의점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 (전시관) 이 있다. 그리고 에어컨이 있다!

창녕함안보

창녕함안보 ~ 합천창녕보

이 구간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는 우회도로를 잘 활용해야 한다. (!!!!) 나는 그냥 길따라갔다가 두번 죽을 뻔했다. 강따라가는 길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업힐을 만났다. 업힐에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겠지만, 나 같은 무거운 몸과 자전거를 가진 사람들은 반드시 우회해야한다. 아니면 그냥 등산이 될 것이다. 물론 업힐에는 항상 좋은 경치가 함께한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너무 힘들드라...)

예상치 못한 첫번째 업힐 : 저 산을 가로 지르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제 업힐은 끝인줄 알았다.

두번째 업힐전 급 보급
어서와 낙동강 산맥은 처음이지?! 많은 라이더들의 고통이 느껴졌다. 이 곳이 피할 수 없는 국토종주의 지옥임을 느낄 수 있었다.

두번째 업힐 : 1008지방도로에서 업힐의 기운을 느꼈다. 근처 마을 수퍼에서 급히 물과 빵을 보급하고 올랐다. 결국 끌바...

낙동강 산맥 정상!!!!

환상의 직사광선 코스.

합천창녕보


합천창녕보 CU에서의 보급! (친절한 편의점 사장님)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드디어 도장 4개...

마치며...

이번 라이딩을 통해서 중요한 사실은 배웠다. 더울때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아니다!

낙동강 2단계 계획 (NAVER 지도) ... 하지만 계획은 무산되었다.
생각보다 취소/반환 수수료가 싸다.


당일치기 or 1박2일 코스를 위한 자전거 좌석 예매... 부산-삼랑진을 제외한 모든 표는 취소되고 말았다.


터미널 앞에서 아침밥

창녕시외버스 터미널

창녕에서 부산(사상)으로 점프!

지하철 휠체어 포인트를 이용하면 자전거 거치가 편하다! (휠체어가 없을때만)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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